“축가는 이적, 가을에 시즌2” 최성윤 PD가 밝힌 ‘선다방’의 모든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18-07-01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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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선다방’이 시즌2를 기약하며 안녕을 고했다. 호평 속에 종영한 가운데 시즌2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많다. 최성윤 PD는 어떤 생각일까.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연출을 맡은 최성윤 PD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선다방에서 TV리포트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선다방’은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맞선을 엿보고 요즘 시대 사랑관과 연애관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



이적 유인나 양세형 로운(SF9) 등 ‘선다방’ 카페지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때론 맞선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고, 때론 연애 팁까지 알려준 것. 따로 준비한 거울 등도 맞선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였다.



최 PD도 스타 카페지기들의 캐스팅에 만족했다. 그는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프로그램하면서 여러 출연자를 봤지만 제일 적극적으로 해준 것 같다”면서 “모두 이 상황에 몰입했고, 만족했다. 그래서 더욱 보기 좋았던 것 같다. 네 명의 조합은 완벽했다. 계속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적은 ‘선다방’에서 유일한 기혼자였다. 이에 폭넓은 견해를 냈고, 직접 피아노를 치거나 노래를 부르며 ‘선다방’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중요한 역할. 하지만 이적이 흔쾌히 출연을 수락한 것은 아니었다. 최 PD의 설득은 통했고, 결과적으로 이적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적은 엄청 어른 같으면서도, 엄청 순수했죠. 가장 큰 매력 아닌가 싶어요. 사실 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도 큰 형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적은 큰 형이지만 권위적이지 않아서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이적이 아니었다면 양세형도 이렇게까지 장난 못 쳤을 겁니다. 그리고 이적은 출연하길 잘했다는 말을 해줬어요. 설득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양세형도 ‘선다방’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로운도 막내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최 PD는 “양세형의 개그는 물이 올랐다. 눈치도 진짜 빠르고, 서비스를 해야할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잘 알았다. 양세형이 없었다면 다큐멘터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로운이도 고맙다. 형, 누나에게 사랑을 배워가고 알아가는 순수한 아이였으면 했는데, 로운이가 그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선다방’을 통해 실제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웹툰 작가와 동화 작가 커플이 대표적. 최 PD는 이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기분 좋다. 결혼하는 커플이 꼭 나왔으면 한다. 농담이 아니라 이적은 축가도 해준다고 하더라. 모두 잘 되길 응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물론 좋은 기억만 남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최 PD는 뿌듯한 마음이 더 컸다. 그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선했는데, 욕먹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욕먹은 것보다 칭찬이 훨씬 많았다”며 “결혼하는 커플이 나왔으면 한다. 그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기리에 방송됐던 ‘선다방’은 재정비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두 번째 시즌은 올 가을께 돌아올 예정. 멈추지 않고 맞선 신청을 받으며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지만, 계속 맞선 신청을 받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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